는 62세이고 오랜기간 걷기와 등산을 하면서 과도하게 사용한 결과인지 오른 무릎 바깥쪽이 아픔니다. 

4년전 발병 초기에는 3~4키로 걸으면 아파서 오른쪽 다리를 끌어야 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조금 더 심해져 지하철 출퇴근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특히 계단오르는데 어려움이 심하네요

 

MRA 판독결과 관절두께도 양호하고 전반적인 상태도 좋아보인다는데 실제 상황은 그렇지 못합니다. 

체외충격파도 서울에서, 제주에서도 다니는 병원마다 상당히 많이 했는데 좋아지는것 같지 않았고 

부산 있을때(2019.12월) 동아대학병원에서 수술도 받았습니다

복강경으로 너플거리는 곳을 정리했다고 합니다(특별히 조치를 취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신촌세브란스에서도 MRI로 볼때 특별히 나쁠건 없다며 운동 요법을 권했습니다.

고무밴드로 레그익스텐션 그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차이가 없다보니

현대의학이 원인도 못밝히는건 아닌가 생각될 정도입니다. 

작년에 창원 모정형회과에서는 건염이라며 충격파를 10회정도 했습니다. 

유튜브나 다른 자료에 무릎환자는 많지만 나와 같은 증세는 거의 없는듯해서

희귀한 병인가 생각도 됩니다.  치료방법이 없는건지요?

 

전체적인 몸상태는 좋은 편이라 또래 나이에서는 매우 건강한 편입니다

아침마다 구파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상체 운동날은 60분정도에 40세트로 정상적으로 하는데 

하체 운동하는 날은 가벼운 무게로(20kg정도) 레그익스텐션, 종아리 운동하고  어쩌다 누워서 스쿼트 (머신)을 무리없는 범위로 가볍게 잠깐 합니다. 

치료 목적이라기 보다 근력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의무처럼 소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등산이나 산책은 아예 생각하지도 못하니 삶의 질은 매우 나빠진 상태인데 직업선택에도 상당한 제약요인이 됩니다. 이대로 포기할 수 만은 없어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고 싶은데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대체의학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데 테이핑도 해볼까 생각까지 해보았습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 지요?​ 

Re :)

안녕하세요 유명열님.
말씀하신 내용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오랜기간 여러 병원을 다니며 진단, 치료를 받으시며 겪으신 고통이 간접적으로나마 전해지는 듯합니다. 한 곳에서는 수술을 받으셨고 또 한 곳에서는 특별히 나쁘지 않다하셨고, 또 다른 곳에서는 체외충격파를 받으셨다고 하신 걸로 보아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기 어려운 애매한 상황이 아닐 까 생각이 됩니다. 안타깝지만 서면상으로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예전 자료들 (수술기록지, 영상, MRI 등) 지참하여 내원해 주시면 진료 후 도움이 될만한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